부위 중학교 화재도 ‘방화’결론
2003-11-24 (월)
지난 23일 새벽 부위의 벤자민 태스커 미들스쿨에서 발생한 화재도 방화인 것으로 수사 당국이 확인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화재수사반은 교실로 사용되는 가건물 2개를 태운 이날 화재를 조사한 결과 방화로 결론지었다.
이날 화재는 새벽 5시 언어 교양강좌 교실로 쓰이는 컨테이너 교실 하나에서 발생한 뒤 옆 컨테이너까지 옮겨 붙었으며 9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학교는 지난해 10월 워싱턴 연쇄저격범이 날뛸 때 이 학교 학생 이란 브라운 군이 학교 앞에서 저격범의 총에 맞았던 곳으로 이번에 불이 난 건물과 비슷한 형태의 15개 컨테이너 교실을 갖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학교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번 주 한 주 동안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