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스트 인터콘티넨탈 은행 예금고 7천만달러 돌파
2003-11-19 (수)
훠스트 인터콘티넨탈 은행의 예금고가 개점 3년 9개월만에 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은행측은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2년내 예금고 1억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열 은행장은 훠스트 인터콘티넨탈 은행이 아틀란타내 동일 자산규모를 가진 미국계 은행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연 20%대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측은 ‘듣고 이해하는 은행, 교포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상품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 왔다며 최근 개발한 프리체킹 어카운트 상품(당좌계좌에 일체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서비스) 역시 히스패닉과 유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행장은 지금까지는 은행 수수료가 너무 높고 원칙대로만
적용됐다며 앞으로 수수료 부과에 있어 융통성을 발휘해 한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금고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자금 융자 사업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며 자격증을 소지한 25년 경력의 대출 담당자들로부터 론 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로 안내되는 폰 뱅킹 서비스(404-838-0001)와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전면 확대 시행된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