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조나무·조진실(베데스다 거주)씨 부부가 ‘워싱턴 공예대전’ 공모전 참여작가에 선정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공예대전 공모에는 미 전역에서 1,053명이 응모, 이 가운데 36개주 출신 18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공예대전은 21일(금)-23(일) 사흘간 워싱턴 D.C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조나무씨는 18금과 백금,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 재료를 이용, 한국전통의 ‘포목상감’기법을 이용한 독특한 테크닉의 작품으로 미 공예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고인돌(Dolmen) 모양의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조진실씨는 24금과 은, 진주 등을 소재로 ‘새로운 생명력의 추구와 현대인의 삶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예전에는 조씨 부부를 포함, 섬유공예작가 박정화씨(로드 아일랜드 거주)와 주얼리 아티스트 박선혜씨(로드 아일랜드 거주) 등 한인 작가 4명이 포함됐다.
공예전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전시가 끝나는 날 전체 1, 2, 3등, 최우수 작가상 등을 선정한다.
입장료는 1인당 12달러(시니어 11달러,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장소:801 Mt.Vernon Pl, NW 문의:(202)249-3000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