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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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DNA 검사 결과 증거 채택 공방

2003-11-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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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피터슨 예심


12일부터 속개된 스캇 피터슨에 대한 예심이 13일에도 계속됐다.
12일 예심에서는 스캇 피터슨의 보트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에 대한 DNA 결과가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공방이 열띠게 벌어졌다. 이날 예심에서는 또한 경찰이 레이시 피터슨의 실종이후 스캇 피터슨의 집밖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이날 검찰측과 변호인측인 DNA 전문가들을 증인으로 내세우며 머리카락에 대한 DNA 검사결과의 증거채택 여부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변호인측은 발견된 머리카락이 훼손된 상태에서 DNA 검사 결과가 확실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측은 DNA 검사 결과가 믿을 수 있다고 전문가를 내세워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스캇 피터슨의 집밖에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것은 피터슨이 집을 떠날 때 알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변호인측은 이 카메라에 담긴 테입의 복사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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