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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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주립대 학비 16%인상”

2003-11-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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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페인 $3,230, UIC $2,841등…졸업까지 고정

2004~2005학년도 일리노이대학(University of Illinois/UI) 신입생 학기당 등록금이 16% 오를 전망이다.
어바나-샴페인, 시카고(UIC), 스프링필드 캠퍼스 등 3개 대학을 관할하는 UI는 내년도 신입생 등록금을 3개 캠퍼스공히 16% 일괄 인상하는 계획안을 마련, 이사회에 상정했다. 조만간 이사회의 최종 승인절차를 밟게 되는 이 인상안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신입생 경우 현재보다 446달러가 올라 학기당 3,230달러가 되며, UIC는 2,841달러(+392달러), 스프링필드 캠퍼스는 2,001달러(+276달러)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은 최근 주의회에서 등록금을 입학 후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고정등록금법이 제정된데 따른 것으로 내년도 신입생들은 졸업때까지 이 등록금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대학측은 재학중 등록금 인상이 불가능함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들에게는 첫 해 8%, 둘째해부터는 4.8%씩의 인상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또 이러한 인상률을 적용한 계획안이 확정되면 총 2,500만달러의 추가재원이 마련되며 이 재원으로는 폐지된 강좌 복원 및 교수 임용·복귀에 최우선으로 쓰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04~05학년도 재학생들의 등록금은 8%가 올라 3,007달러(어바나-샴페인), 2,645달러(UIC), 1,863달러(스프링필드)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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