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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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싱홈 방문 경로 잔치’

2003-11-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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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브론 교회, 감사의 달 맞아 노인 위로

지역사회 봉사와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는 헤브론교회(담임 송용걸목사)는 지난해 시카고 노인 초청 큰 잔치에 이어 16일 오후4시-5시30분 한인 연장자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는 시카고 일원 10개 너싱홈을 동시에 방문, 양로병원 방문 경로 큰 잔치’를 갖는다.
조덕진목사(행사담당)는 “이 행사를 알리는 광고를 각 언론사에 게재하려 했으나 자칫하면 교회가 사회 봉사 차원에서 벗어나 겉모양을 중시하는 행사성 위주로 비춰질까 염려돼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브론교회는 교회는 교회만의 유익를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라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선교적 차원에서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매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감사의 달인 11월을 맞아 후손들의 어버이인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면서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헤브론 교회는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준비했으며, 너싱홈에 부모들이 계신 자녀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방문할 너싱홈은 그로스 포인트 매너, 글렌 브리지, 글렌옥스, 레익쇼어, 엠버서더, 햄튼, 하모니, 피터슨팍 건강 간호센터, 훼어몬트, 앰브룩 등이다.(문의: 847-394-8454)
<김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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