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군수품 도입 모색
2003-10-07 (화) 12:00:00
미 국방부 산하의 ‘에큐지션, 테크날로지 & 로지스틱스’가 12명으로 한국 방문단을 구성, 오는 26일부터 한국의 첨단 군수장비 구매에 나선다.
이번 구매단 파견은 미국이 우방국으로부터 기술과 장비의 호환성을 늘려 동맹국간 안보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FC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그 동안 군수품은 미국이 한국에 일방적으로 판매해 왔지만 최근들어 한국의 첨단 방위 산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번 구매단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락포드 레이너 FCT 디렉터는 이번 한국방문과 관련 “기간이나 인원면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라며 “FCT 프로그램에 의한 구매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80% 이상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너 디렉터는 “한국의 첨단 기술이 인정된 만큼 한-미 방위산업 관련 무역이 상호주의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구매단의 한국 방문을주선한 IT&T의 정승규사장은 “현재 한국산 비행장 울타리 안전장비와 GPS 낙하산이 미군에서 첫 시험단계에 있으며 12월내로 구매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매단은 28일에는 한국무역진흥공사에서 20여 한국업체를 대상으로 FCT설명회를 갖고 30, 31일에는 삼성전자, 서울 스탠다드, 지누스등 개별방산업체와 상담을 갖는다. 또한 11월 4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전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