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이민생활 정보 제공 및 고민 상담을 위해 개설되는 사랑의 전화 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는 5일 저녁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에서 사랑의 전화(Care Line) 개설 축하음악회인 바리톤 성기훈씨 초청 독창회를 개최했다.
박현숙씨(피바디 음대 예비학교 교수)가 피아노 반주를 맡고, 소프라노 김인자씨와 벧엘교회 샤론여성중찬단이 우정출연한 이 음악회에는 700명 이상의 청중이 운집, 사랑의 전화 개설에 성원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일라이저 커밍스 연방하원의원을 비롯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의 보좌관 팸 칼리지, 샌드라 쉬레이드·로보트 키틀맨 주상원의원, 게일 베이츠 주하원의원, 엘리샤 팔리바티 주지사 아태위원장 및 김은 아태위원, 하워드카운티의 가이 구존 카운티의장, 존 오루크 교육감, 오상우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비서실장, 웨인 라이브세이 경찰국장, 러스티 토머·정찬수 노인국 커미셔너 등 지역 정치인 및 기관장,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차영대 시민연맹 공동의장, 장종철 체육회장, 김창제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등 한인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성씨는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벌써 이겼다니’ 등 오페라 아리아와 ‘옛동산에 올라’등 16곡을 웅장하고 힘있는 성량에 담아 청중을 사로잡았고, 부인인 소프라노 김인자씨와 함께 ‘하늘의 주’를 이중창,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찬조출연한 김인자씨는 ‘아 가을인가’ 등을, 샤론여성중창단은 ‘사공의 노래’등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성씨는 청중들의 거듭되는 앵콜요청에 ‘선구자’ 등 3곡을 열창,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마쳤다.
성씨는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피바디 음대 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수원대 음대 성악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워싱턴 세계선교 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송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의목적은 한인의 민족의식을 갖고 미 주류사회에 진출해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면서 사랑의 전화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상담하는 따뜻한 손길이자 1세와 2세를 연결하고 미국 사회와 한이사회를 정보를 통해 연결하는 생명의 줄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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