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쓰레기’오래간다

2003-10-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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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파업 협상안 거부

시카고지역 쓰레기 수거자 노동조합인 팀스터 유니온이 5일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쓰레기 수거 용역사업주 연합인 시카고 리퓨즈 하울러스 어소시에션의 협상안을 거부함에 따라 당분간 쓰레기 파업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시의 경우 특별 쓰레기 처리반의 투입으로 5층이하의 연립주택과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쿡카운티, 레익카운티, 멕헨리카운티 등 서버브지역의 경우에는 속수무책으로 주민들은 쌓여가는 쓰레기 처분에 고심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파업안은 사측에서 제시한 최종 협상안으로 노동조합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쓰레기 수거 노동조합의 파업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관계당국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 ▲파업이 끝날 때까지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수거장소에 내 놓지 말 것 ▲파업이 끝날 때까지 대청소등을 자제할 것▲깨끗한 쓰레기는 분리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따로 보관할 것 ▲쓰레기 봉투는 잘 봉한 뒤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보관할 것 등 파업 장기화에 따른 쓰레기 처리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쓰레기 사업주 연합에서는 향후 5년에 걸쳐 임금을 15%인상하고 노동자들의 건강보험을 시간당 2달러 인상하는 최후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이에 대해 표결을 통해 반대 2,110, 찬성 191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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