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공간 기금마련 전시회

2003-10-07 (화) 12:00:00
크게 작게

▶ 장선화 초대전, 첫날 그림 3점 팔려

4일 예향청소년 문화공간 기금마련을 위한 장선화 초대전 오프닝 당일, ‘팔렸음’을 뜻하는 주홍스티커가 그림 3점에 부착됐다.
MB 파이낸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중순 켓지길에 오픈을 앞둔 청소년 문화공간 기금마련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활동중인 작가 장선화씨가 그림판매 수익금 전액을 예향측에 기부하기로 2년전 약속, 치러지게 됐다. ‘가교’, ‘그 날’, ‘가을 서정’등 한국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하는 풍경화(유화)와 정물화 45점이 전시됐고 가격은 500달러부터 6천달러에 이른다.
이날 700달러로 측정된 ‘고요’와 1천3백달러로 각각 측정된 ‘풍경’두 점이 그 자리에서 판매됐으며 7개의 작품이 예약된 상태다.
작가 장선화씨는 “2년전 우연히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김왕기 예향대표로부터 청소년 문화공간 기금마련을 위해 갖가지 행사들을 주최하고 있으나 기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들 교육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터라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전시회 제안까지 하게 됐다”며 “시카고 한인들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이번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왕기 대표는 “우선 개인경비 1만달러 가량을 들여 이번 사업에 협조해준 작가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공간은 마련됐으나 여러 가지 기구설비를 마련하려면 아직도 재정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2만달러가량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윤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