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력범 체포’… 새로운 전쟁 시작

2003-10-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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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경찰, 범죄해결 저조… 사진공개 수배등 강화

피닉스 경찰이 수배중인 강력범의 리스트를 사진 공개하는 등 범인 체포를 위한 새로운 전쟁에 나섰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애리조나에서 지난해 발생한 주거침입 강도사건은 총 5만7,925건이었던데 비해 범인 체포는 5,085명에 불과했으며 피닉스의 경우도 1만6,855건 가운데 해결된 것은 4.7%에 불과했다. 피닉스 경찰의 사건 해결은 밸리지역 주요 도시들에 비해 낮은데 반해 사건 발생 비율은 주민 1,000명당 12.3으로 오히려 높아 범인 체포를 위한 새로운 전쟁을 벌이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됐다.


지난해 밸리지역의 주요 도시별 주택침입 강도사건 발생건수(괄호안 1,000명당 발생비율)와 해결(률) 상황을 보면 *템피 2,360건(14.8) 5.4% *핸들러 1,893(9.4) 4.5% *길벗 1,378(10.2) 5.7% *메사 5,243(12.3) 3.7% *글렌데일 2,438(10.6) 8.6% *피오리어 958(7.8) 7.8% *스캇스테일 2,786(12.9) 6.1% 등이다.

지난해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달은 1월(5,712건)이었으며 반대로 가장 적었던 달은 6월(4,376건)이었고 애리조나 사람들 가운데 재난상의 범죄로 인한 손실은 *자동차 도둑 3억7,700만달러 *강도 1,300만달러 *절도·도둑 1억900만달러 *주거침입 강도 1억500만달러 등 총 6억400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되찾은 것은 40%인 2억3,900만달러로 가격으로 볼 때 *도둑맞은 자동차 58.3% *가축류 18.9% *소비품 14.6% *옷·모피 12% *총기류 7.2% *TV·라디오·카메라 2.9% *사무실 장비 2.8% *현금·어음·증권 2.4% *보석·귀금속 2.4% *가정용품 2.2% *잡화 12.9% 등으로 나타났다.

체포된 범인 가운데 88%는 백인이었으며 남성이 90.1%를 차지했는데 연령으로 볼 때 어린 나이가 34%를 차지했다.

당국은 재산상의 범죄에 의한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창과 문을 반드시 잠글 것 *차고 문을 항상 닫아둘 것 *밖에 항상 불을 켜둘 것 *잡초와 나무를 깎아 다듬어서 창문 주변에 범인이 숨을 수 있는 곳을 만들지 말 것 *이웃과 서로 만나고 서로 감시토록 할 것 *알람장치를 할 것 *신문과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할 것 *주요 재산에 마크를 해 범인들의 장물처리를 힘들게 하는 한편 품목별 모델, 고유넘버 등을 별도로 기록해 둘 것을 당부했다.

피닉스 경찰은 최근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일간 지상 등을 통해 주요 주택침입 강도 몇명을 사진공개 수배했는데 한인들도 이들을 목격하면 범인의 담당형사나 (480)942-6377(Silent Witness)로 언제든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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