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마이크로 신용등급 두 단계 하락
2003-10-02 (목) 12:00:00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8월 예고했던 대로 하드웨어업체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이 두 단계 낮C춰졌다.
이는 선의 영업 실적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기적인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부여해 선 마이크로가 추후 투기등급으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주력인 서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데다 성장 동력으로 이 회사가 특히 중시하고 있는 연구개발(R&D) 비용이 높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29일 선은 4분기(4-6월) 손익을 종전에 발표됐던 1200만달러 순익에서 10억4000만달러 순손실로 수정하고 1분기 순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경고에 뒤이어 메릴린치, JP모건, 모건스탠리, AG에드워드, 베어스턴스 등이 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