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크레딧을 유지하라
2003-10-02 (목) 12:00:00
비즈니스를 하든 집을 사든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30일 저녁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속개된 제8기 북가주 경영학교에서 ‘크레딧 관리’를 주제로 강의한 폴 리(우리금융 론 오피서)씨는 크레딧 점수를 높게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을 권했다.
이씨에 따르면 크레딧 점수란 어느 한 시점의 크레딧 리스크(위험)을 보여주는 점수라는 것. 웨퀴팩스, 엑스페리언, 그리고 트랜스유니온 등 3개 크레딧 관리회사들이 평가하는 크레딧 점수는 최소 300점부터 최고 850점까지이다.
이중 720-850점까지를 ‘좋은 크레딧’으로, 620-680점까지를 ‘중간 크레딧’으로, 그리고 620점 이하는 나쁜 크레딧으로 분류, 금융기관들은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크레딧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페이먼트 납부기록: 35% ▲빚 액수: 30% ▲크레딧을 쌓은 기간: 15% ▲새 크레딧: 10% ▲크레딧의 종류: 10% 등이며 크레딧 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점수가 낮아진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크레딧 점수를 높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씨는 사용하는 크레딧 카드는 신용한도액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하고 코-사인(Co-sign)은 절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나 친지가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 코사인해준 후 페이먼트가 밀리면 사인해준 사람의 크레딧이 손상된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3개 크레딧 평가기관들이 점수를 매기는 데 근거를 제공하는 ‘FICO 스코어’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에서 크레딧 점수가 ▲720-850점은 5.645% ▲700-719점은 5.770% ▲675-699점은 6.308% ▲620-674점은 7.458% ▲560-619점은 8.531%에 이를 정도로 크레딧 점수가 이자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잘못된 크레딧의 정정에 대해 이씨는 교정회사에 의뢰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정정을 요구할 것을 권했다.
<한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