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료보험 미가입자 4천360만명

2003-09-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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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래 최다, 이민자 3명 가운데 1명

지난 해 미국인의 의료보험 미가입이 최근 10년동안 가장 많은 4천36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센서스국이 30일 발표한 의료보험 가입실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년 연속 실업률 증가와 의료비 급등이 기업 등 고용주가 지원하는 의료보험 가입규모 축소를 가져와 의료보험혜택에서 제외돼있는 인구는 지난 한해만 240만명이 늘어 14.6%에서 15.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01년 미국의 의료보험 미가입자는 4천120만명이었으며 1990년에는 3천470만명이었다.
의료보험 사각지대는 이민자들에게서 더욱 심해, 외국출생 이민자 3명 가운데 1명을 웃도는 33.4%가 무보험자로 미국 태생 시민권자의 의보 미가입률(12.8%)을 크게 웃돌았다.
인종별로는 멕시코 등 라틴계가 32.4%로 가장 많아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못하고 있고 흑인 21.2%, 아시안 18.4%, 백인 11.7%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의료보험 미가입자 증가는 빈곤층이 확대되고 중간소득 가정이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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