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향으로 달리는 그리움 달래

2003-09-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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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북도민연합회 합동야유회

▶ 모국방문 결과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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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이북도민연합회(회장 조상진)는 27일 포토맥 강변 캐더락 파크에서 70여명의 회원,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합동야유회를 갖고 망향의 시름을 달랬다.
야유회에는 조상진 황해도민회장 겸 연합회장, 이병희 평안도민회장, 주동걸 함경도민회장과 김태섭, 오광동 전 연합회장이 나란히 참석, 우의를 다졌다.
조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월 모국방문 소감을 소개한 후“내 고향에 왔다는 기분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이념적 혼란상을 비판한 후“젊은 세대들이 어른들을 뒷받침해 이북도민회가 앞으로도 계속 명맥을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휘 연합회 이사가 사회를 맡은 행사는 한성호 목사의 기도와 민명기 행사준비위원장의 인사, 각 도민회장 소개, 내빈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또 섄틸리 제일교회 선교 담당인 주빈 목사가 탈북자 실태에 대해 증언해 관심을 끌었다.
오찬 후 노래자랑등 여흥순서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에는 한국 왕복 항공권과 쌀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한편 이북도민회는 지난 9월2-6일 본국 행정자치부와 이북5도위원회 초청으로 16명이 모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방문단은 판문점, 제3 땅굴, 창덕궁, 한국민속촌, 전쟁기념관, 국정원 등지를 견학했으며 청와대도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워싱턴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상진, 신창훈, 조준형, 조재봉, 오창립, 캐시 황, 손병옥, 김명숙, 안종혁, 이성백, 장종철, 승훈, 이철, 김창성, 한성호, 김풍일.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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