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해야 권익 찾을 수 있다
2003-09-30 (화) 12:00:00
▶ 한미 정치 참여협회와 한미연합회 한인선거 참여 촉구
산호세 한미정치참여협회(회장 제임스 김)와 한미연합회 상항지부(회장 데이비드 홍)는 지난 20일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를 방문해 10월 7일 열리는 소환투표에 대해 설명하고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설명을 위해 강사로 나온 제임스 김회장은 “이번 소환투표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특히 주지사 소환은 물론 주지사가 소환될 경우 우리 소수계에 유리한 주지사를 뽑아야 하고, 인종별 데이터 수집을 금지하는 주민발의안 54도 상정된 만큼 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또 “한인들의 선거참여의식이 너무 없어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유권자가 500명, 산타 클라라의 경우는 1,500명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아무리 북가주 인구가 15만이라고 해봤자 정치가들은 유권자 등록 및 투표명단을 보고 한인사회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10월 7일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지금이라도 등록을 해 11월 선거부터는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부재자 투표를 신청해 놓으면 영구적으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는 만큼 시간상 투표를 하지 못하거나 영어를 잘 못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신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주위의 시민권자들에게 유권자 등록을 권유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유권자 등록과 선거참여만이 한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미연합회의 필립 성, 리키신, 김지원양등은 유권자 등록을 권유하면서 한인 100명당 선거참여자는 3명에 불과한 현실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성덕 회장은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한인들의 고정관념은 고질적인 병폐”라면서 “오늘부터라도 선거에 적극 참여하고 가족들에게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선거안내는 이날 참석한 80여명의 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유권자 등록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캠페인을 좀더 일찍 했으면 10월 7일 선거에도 참여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홍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