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양화가 윤경님의 ‘산타 키아라’

2003-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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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수녀원에 영구 전시

서양화가 윤경님(맥클린 거주)씨의 성화(聖畵) ‘산타 키아라(사진)’가 이탈리아 아나니 산타키아라 수녀원에 모자이크 상으로 제작, 영구 전시된다.
지난 2일 아나니 수도원에서 열린 모자이크 제막식에는 윤 화백을 비롯 아나니 가톨릭 교구 주교와 수도원장, 신부와 수녀, 아나니 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모자이크상 건립을 축하했다.
윤교수의 유화작품을 2미터 40센티미터×2미터 크기의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모자이크상은 손톱만한 크기의 대리석 조각 수만개가 소요됐으며 공정에만 5개월이 넘게 걸렸다.
성화 ‘산타 키아라’는 한 손에 백합을 들고 또 한 손은 자애롭게 펼쳐 한없이 순수한 표정을 형상화, “성녀 키아라가 다시 살아 숨쉬며 우리곁에 돌아 온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한 윤 화백은 하와이 주립대와 UCLA, 이태리 피렌체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백악관 그래픽 아티스트, 텍사스 주립대 교수, 덕성여대 미대 교환교수등을 역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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