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2003-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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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5일 RAM 주최로 SF 영광장로교회서


샌프란시스코 리치몬드 정신건강 센터(RAM) 주최로 오는 10월 5일 우울과 불안,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 증상, 믿음과 정신건강 등 3개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RAMS에서 근무하는 3명의 정신 상담가 들이 강사로 나와 각자가 준비한 주제를 가지고 1시간 동안 강의하게 된다.

허춘영 정신건강 카운슬러는 ‘이미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우울과 불안’을 주제로 우울과 우울증, 불안과 불안증 등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점에 대해 설명하고 스트레스와 우울과 불안의 관계, 단계별 증상, 해소 방법 등을 동양적 치료법과 서양적 치료법으로 나누어 설명 할 예정이다.
또 허 카운슬러는 이날 지난 2년 간 연구한 한인 이민 자들이 타문화에 적응하는 양상을 ▲한쪽 문화를 포기하는 경우 ▲밸런스를 가지고 양쪽 문화 모두를 수용하는 경우 ▲양쪽 문화를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 한국 문화에만 편중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변하는 경우 등 4가지로 분류, 설명한다.

그는 일반인들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은 2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며 미국인들의 90%이상이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정신건강 상담을 받고있다며 상담과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지영 임상 소셜 워커도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 증상’을 주제로 노인성 우울증이 다른 연령층의 우울증과 다른점, 연령별 증상과 대처법, 치매의 전반적인 증상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특히 노인성 우울증의 특징은 몸이 아픈 특색이 있다고 설명하고 몸이 아플 경우 대다수의 노인들은 흔히 나이가 들었기 때문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치매와 관련, 전 소셜 워커는 치매는 평균적으로 65세부터 나타난다면서 본인은 자각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매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기억력 장애와 언어 구사능력 저하, 감정변화, 경미한 망상 증세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세미나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3번째 주제는 리디아 조 카운슬러가 ‘믿음과 정신건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허 카운슬러는 일부 교인들과 가족들은 정신병을 하늘에서 내린 ‘증벌’로 간주, 신앙을 통해 정신병을 이겨내려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올바른 믿음과 신앙도 깨끗한 정신에서 비롯돼는 것이라면서 전문가의 상담의 필요성을 이날 세미나를 통해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세미나는 10월 5일(일),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영광장로교회(3541 20th Street, SF)이며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이다. 문의 415-642-6426 또는 415-668-5955, Ext. 312 전지영.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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