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부나 시즌성적으로 결정
2003-09-26 (금) 12:00:00
내셔널리그 중부조 선두자리를 놓고 연일 엎치락 뒤치락 승률게임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동률로 시즌을 마친다면 디비전 챔피언은 어떻게 결정될까? 둘이 경기를 한번 더할까 아니면 서로간의 정규시즌 전적을 따질까? 답은 모두 정답.
메이저리그는 정규리그에서 지구 우승팀이 가려지질 않을 경우, 상황에 따른 플레이오프 진출팀 선정방법을 정하고 있다. 규칙에 따르면 컵스와 애스트로스가 동률 1등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현재 2가지 정도의 상황이 예상되며 상황에 따라 챔피언 결정방법은 달라지게 된다.
우선, 두 팀이 같은 성적으로 1등을 하는 동시에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1등을 달리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보다 승률이 높을 경우에는 두 팀간의 정규시즌 성적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 경우 현재 시카고 컵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정규시즌 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서고 있어 중부조 1위를 차지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와일드 카드를 얻게 된다. 이와는 달리 두 팀이 같은 성적으로 중부조 1등을 차지했지만 와일드 카드 1위인 플로리다 말린스보다 승률이 낮을 경우에는 컵스와 애스트로스가 29일 디비젼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을 한번 더 치러야 한다. 경기를 치룰 장소는 동전을 던져 양팀의 홈 경기장 중 하나를 정하며 이들 중 이긴 팀이 중부조 1등을 차지하고 말린스가 와일드 카드를 얻게 된다.
25일 현재 컵스는 86승72패(승률 5할4푼4리), 애스트로스는 85승73패(승률 5할3푼8리), 말린스는 88승70패(승률 5할5푼7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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