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경기회복 더디다
2003-09-25 (목) 12:00:00
캘리포니아주의 경제회복은 미 전국의 다른 주보다 느려 2004년까지 빠른 회복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발표된 UCLA의 앤더슨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주민들의 페이롤(급료) 총액은 올해 0.3%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4년에는 페이롤 총액이 1% 증가하고 2005년에야 2.2% 늘어날 것으로 앤더슨측은 예상했다.
경기회복이 더디면서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6.6%를 나타내고 있는 가주의 실업률은 서서히 회복돼 2005년에는 6.2%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앤더슨 보고서는 베이지역의 경기회복은 더욱 느릴 것으로 예상, 올해 이 지역의 전체 페이롤은 정점에 이르렀던 2000년 12월에 비해 19%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UCLA측은 베이지역은 미국내에서 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비용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고비용의 사회간접시설을 개선해야만 경기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가주의 경기회복이 느리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도 가주정부의 재정적자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앤더슨 연구소는 예상했다.
이처럼 가주의 경제전망이 어두워도 주거환경이 매력적이어서 전세계 이민자들이 여전히 가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