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태 법률센터 총무 제인 박 변호사

2003-07-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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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법적 권리 도와드려요”

▶ “이민자 애로 누구보다 잘 알아...”

아시아태평양법률센터(APALRC)의 제인 박(사진) 총무는 "부모도 이민자였기 때문에 이민자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법률센터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C의 백악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아태법률센터는 이민, 고용차별, 가정폭력 등에 대한 문의를 받아 전문 변호사들에게 연결시켜주는 비영리 기관. 4명의 풀타임 직원과 40명 이상의 법대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 자원봉사자로는 미셀 한과 제인 송이 근무하고 있다.
변호사들은 의뢰인의 소득에 따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상담이나 업무를 처리해 주고 있으며 법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는 자원봉사자와의 핫라인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전해주고 있다.
박 총무는 "미국의 법제도가 복잡한데다가 특히 이민1세의 경우 언어적인 장벽도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며 "법을 공부한 2세로 한인들이 법적인 권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이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총무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을 경험하고 남편 박찬 변호사를 만나, 미국에서 결혼했다.
현재 DC의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 박찬 변호사는 1998년 아태법률센터를 설립했다. 박 총무는 브라운대와 보스턴 칼리지 법대를 졸업하고 2001년 아태법률센터 총무에 취임했다.
주 소: 733 15th St. NW Suite 315, 핫 라인: 202-393-3572.
통화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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