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주지사 임명직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주 이명록 변호사(36, 미국명 피터 리)를 메릴랜드 인권위원회(MD Commission Human Relations) 위원으로 임명했다.
인권위는 주에서 발생하는 인권 관련 문제나 인권 상황에 대해 주지사에 자문하며,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주도하며, 결정을 검토하는 활동을 한다.
인권위는 주지사가 임명한 9명의 위원이 주상원의 인준을 거쳐 6년 임기의 활동을 하게되며, 최소 월 1회 이상 회합을 갖고 주의 인권문제를 논의한다.
이 변호사는 미시간대와 보스턴대를 졸업했으며, 주정부 검사를 거쳐 미육군 예비군 변호사로 재임중이다. 또 타우슨, 엘리콧 시티, 그린벨트 등지에서 ‘프랭크, 리 & 잉글리시비’ 법률사무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미혼으로 이영규 목사(순복음 볼티모어교회)의 3남중 장남이다.
한편 에이프릴 박(43, 한국명 오은희) 변호사가 법사추천위원으로 임명됐다.
법사추천위원회(Judiciary nominating Commission)는 지방 판사추천위원회와 항소 판사 추천위원회로 나뉘며, 박 변호사는 지방판사 추천위에 속해 메릴랜드의 순회법원 및 지방법원 판사를 추천하게 된다. 항소 판사 추천위원회는 17명의 위원이 항소 법원 및 법원과 같은 기능를 하는 지역 위원회의 판사를 추천한다.
지방 판사추천위는 지역별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중 6명은 변호사로 2명은 주지사가 임명하고, 다른 4명은 메릴랜드주 변호사협회에서 선출한다. 또 6명의 배당직 위원을 주지사가 임명하며, 위원장도 주지사가 선택한다. 박 변호사는 주지사에 의해 볼티모어카운티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 변호사는 메릴랜드대 법대를 졸업하고, 볼티모어의 한 법률회사에서 12년간 변호사로 근무한 후 현재 시티 그룹의 자회사인 시티 파이낸셜에서 법률자문으로 재직중이다.
박 변호사는 박종섭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고문의 부인이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