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요리 배우자’ 열기가득

2003-07-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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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진 요리강습회 80여명 참석 높은 관심 입증


27일 영빈관에서 열린 본보와 영빈관(대표 오미자) 공동주최 ‘김하진 요리강습 및 시식회’에는 80여명의 주부들이 몰려 음식만들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강사로 나온 김하진씨는 구절판과 궁중음식인 차게 먹는 대하찜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김씨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면서 조리법을 익혔다. 또 그동안 궁금했던 조리법에 대해 질문하는등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된 강습시간은 배우려는 열기로 가득찼다.

강습이 끝난후에는 월과채와 오징어 완자전, 해물 겨자채, 잣죽 닭고기 냉채, 일식 메밀국수, 닭찜, 가이바시 냉채, 해삼선등의 메뉴로 시식회를 하면서 김씨로부터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김하진씨는 변유섭 선생에게 한국음식을 사사하고 무형문화재 38호 황혜성 교수에게서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을 전수받았다. 그는 한국내 특급 호텔에 근무하면서 익힌 서양요리 지식을 한국음식에 접목해 세계화된 한국 음식의 개발에 탁월한 솜씨를 보이고 있다.

김씨는그동안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등 각종 TV 요리 프로에 출연했으며 문화센터 강사 및 식당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김씨는 이날 요리강습을 통해 "조미료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고유음식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유행처럼 이는 퓨전 음식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로 북가주를 방문했으며 올해 안에 한번더 방문해 북가주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요리강습회를 열 계획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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