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가 안설희씨 ‘옥수수밭...’출판기념회

2003-07-21 (월) 12:00:00
크게 작게

▶ “주위 밝히는 반딧불 될 터”

소설가 안설희씨의 단편소설 모음집 ‘옥수수밭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70여명의 워싱턴문인회(회장 윤학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안씨는 20일 저녁 폴스처치 소재 비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지에서 글로써 인생을 승화시킨다는 면에서 우리 문인들은 작은 불씨로 주위를 환하게 밝혀주는 반딧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좋은 소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면기 동양정신문화연구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권귀순 시인의 작가 소개, 변완수, 최연홍씨의 축사, 동생 안미희씨의 축가, 딸 래첼과 에디스 알랜의 화환증정, 유경찬 시인과 이경식 시인의 옥수수밭 이야기 칠행시, 참석자들의 작품낭송, 이규태 문예창작원장의 감사패 증정, 김행자 시인의 송별사, 안설희씨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현 전 회장은 축사에서 "시간이 지나도 파괴되지 않는 감동을 부탁한다"고 말했으며 김행자 시인은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이사하는 안 작가와 지낸 시절을 회고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 간호사 출신으로 메릴랜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안씨는 1991년 뉴욕 한국일보 문예 소설부문에 수상했으며 2000년 자유문학을 통해 본국 문단에 소설가로 등단했다. ‘옥수수밭 이야기’ 표지그림은 남편 리치 알랜씨가 유화로 그렸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