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동부교회대항 연식야구대회

2003-07-2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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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문장로교회 2연패 달성


워싱턴 지역 한인크리스천 최대의 백구의 향연 ‘미동부지역 한인교회 연식야구대회’에서 열린문장로교회가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2일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면서 순탄한 항해를 시작한 열린문장로교회는 19일 본선 첫 경기에서 패배, 우승컵이 멀어지는 듯했으나 패자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라 결국 워싱턴감리교회를 누르고 챔피언 타이틀을 재차 획득했다.
본선 첫 경기 패자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규정에 따라 열린문장로교회는 결승에서 워싱턴감리교회와 두 차례 경기를 가져야 했으며 워싱턴감리교회는 그 중 한 번만 이겨도 우승기를 안을 수 있었으나 아깝게 기회를 놓치고 분루를 삼켰다.
열린문장로교회는 패자전의 힘든 경기를 거치고 올라온 팀답지 않게 첫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고 워싱턴감리교회는 별 힘을 쓰지 못한 채 손을 들고 말았다.
두 번째 경기는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 그러나 열린문장로교회의 맹폭에 다시 점수는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심기일전 배수진을 친 워싱턴감리교회는 최고 8점까지 뒤진 상황을 악착같이 따라붙어 6회 13대13 동점을 만들었다. 워싱턴감리교회 선수들과 응원석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상황이 역전되는 듯 했다.
그러나 7회초 열린문장로교회는 한 점을 더 얻는데 성공했으나 워싱턴감리교회는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해 우승의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
대회 MVP는 포수를 보면서 팀을 우승시키는데 견인차가 된 열린문교회의 임윤석 선수가 받았으며 같은 팀의 하경수 선수가 수비상을 수상했다.
3위는 미주반석교회에 돌아갔고 서울장로교회가 4위를 차지, 주최측인 북버지니아장로교회 김경목 목사로부터 각각 트로피를 받았다.
매년 7월 초 열리는 ‘미동부지역 교회대항 연식야구대회’는 올해로 23회를 맞았으며 멀리 필라델피아 등 워싱턴 지역 인근에서 30여 교회팀이 참가, 한인 크리스천 젊은이들이 경기를 통해 친선을 다지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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