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크레센타에‘새 성당’

2003-06-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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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성삼한인천주교회 분가
9월21일 ‘성 야고보 천주교회’첫 미사

LA대교구 내에 또 하나의 천주교 한인 공동체가 창설된다.
LA성삼한인천주교회(주임 장민현 신부)는 라크레센타 지역에 새로운 한인 공동체를 분가시켜 9월21일 오후1시30분 ‘성 야고보 천주교회’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분가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성삼한인천주교회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한인 공동체 신설을 준비, 지난 2일 샌퍼난도 주교관에서 제랄드 윌커슨 샌퍼난도 주교와 성 야고보 천주교회 주임 밥 깁슨 신부, 성삼천주교회 토마스 핏차 신부, 성삼한인천주교회 장민현 신부와 이강호 사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 야고보 천주교회 한인 공동체 신설을 결정했다.


1979년 9월 현기호 신부를 초대신부로 첫 미사를 봉헌했던 성삼한인천주교회는 현재 5부에 걸친 한국어 미사와 영어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등록 신자 수 2,500명에 주일미사 참례자가 1,200명에 달해 LA대교구 소속 한인공동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성삼한인천주교회 장민현 신부는 “신자수가 증가하면 분가는 당연히 필요한 것으로 신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선교에도 도움을 주어 한인 공동체의 또 다른 성장을 이루게 할 것”이라며 “분가되는 한인 공동체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라크라센타 지역을 중심으로 라카냐다와 터항가 등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야고보 천주교회(주임 밥 깁슨 신부)에 소속, 신설되는 한인 공동체에는 성삼한인천주교회 신자 400여명이 이적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는 장민현 신부가 성삼한인천주교회와 병행해서 사목하고 내년 1월께 사제가 충원될 전망이다.


한인 공동체 미사 시간은 현재 성야고보 천주교회가 매주 일요일 오전8시와 10시, 정오 영어미사를 봉헌하고 있어 오후1시30분 한국어 미사가 봉헌되며 한인공동체의 성장여부에 따라 오전 미사시간 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성삼한인천주교회의 이 같은 분가 신설 결정으로 LA대교구 소속 한인 공동체는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성 야고보 천주교회 위치는 4625 Dunsmore Ave., La Crescenta ,CA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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