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정보·보조 프로그램 등 한국어로 제공 ‘한인 주택구입센터’만든다

2003-06-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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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맥서 펀드설립 제의해와
KCCD, 계약체결 하는대로 공식출범
웰스파고·컨트리와이드 등도 참여 밝혀

주택구입 정보가 필요한 한인들을 위한 가칭 ‘주택구입센터’(Home Buyer Center가 커뮤니티에 설립된다.

한인 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가 설립을 추진중인 주택구입센터는 한인들에게 주택구입과 관련 정보를 한국어로 전달해주고, 정부와 비영리단체에서 제공하는 주택구입 보조프로그램을 소개해주는 것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KCCD의 주택구입센터 설립은 주택박람회를 통해 드러난 한인 커뮤니티의 주택 종합정보 서비스센터의 필요성을 참가 파트너들이 공감한 가운데 프레디 맥(Freddie Mac)이 이를 설립하기 위한 펀드를 제의해 오면서 현실화됐다. KCCD는 프레디 맥과 이와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곧 주택구입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게 된다.

주택구입센터는 아직 범위와 역할을 규정짓지 않은 ‘느슨한 개념’으로 주택구입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파트너를 추가 확보해 서비스 범위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자체 융자 프로그램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프레디맥 외 웰스파고은행, 컨트리와이드 홈 론, 오렌지카운티와 잉글우드의 이웃주택서비스(NHS)도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KCCD의 진 김 사무국장은 “일단 주택구입센터라는 개념만을 잡아놓은 상태로 서비스의 범위는 어떤 파트너들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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