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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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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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매판매 내용 주목

FRB ‘베이지북’ 11일 나와

■ 프리뷰
이번 주에는 최근의 모멘텀(상승동력)이 각종 경제지표와 정책 당국자의 시각을 통해 뒷받침될 수 있을지가 뉴욕 증시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대세 상승이 시작됐다고 믿는 많은 투자자들은 웬만한 악재에는 눈을 돌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이변이 없다면 이번 주에 모멘텀이 꺾일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벌써부터 과도한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어느 정도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
이번 주 경제지표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으로는 5월 소매판매 실적(12일)을 들 수 있다. 다음날 나오는 미시간대 5월 소비자 체감지수도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읽는데는 중요한 자료다. 거시경제 지표로는 13일 생산자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경제지표 못지 않게 11일 나오는 FRB의 `베이지북’도 관심의 대상이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FRB의 평가는 이달 말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 리뷰
지난 주에는 때때로 이익실현 매물의 증가로 일시적 후퇴가 있었지만 전주에 이어 대체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2.4%와 2.5%가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가 오른 채 한 주를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올해의 저점이자 최근의 랠리(상승장세)가 시작된 지난 3월11일 이후 2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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