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확장추진

2003-06-07 (토) 12:00:00
크게 작게
크로커 스트릿 건물 포함
내년부터 90블럭이상 추가
LA시의회 발의안 승인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이 90블럭 이상 확대되고 크로커 스트릿 선상의 건물들이 디스트릭으로 포함되는 등 LA다운타운 의류산업의 심장부인 패션 디스트릭이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LA시의회 경제개발위원회는 7일 LA 패션 디스트릭(BID)과 디스트릭내에 편입되길 원하는 182명의 빌딩 소유주들이 제출한 발의안 218 갱신청원을 승인해 빠르면 2004년부터 패션디스트릭은 현재의 디스트릭에서 90블럭 이상 확대된다,
이와 함께 패션디스트릭에서 제외되어 있는 크로커 스트릿 선상의 일부 건물들이 새롭게 디스트릭으로 포함되는 등 패션 디스트릭이 대폭 확장된다.
또 시의회 경제개발위원회의 청원승인으로 패션디스트릭 관할기구인 BID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앞으로 5년 더 존속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BID가 추진중인 패션 디스트릭 확장 추진도 탄력을 받게됐다.
BID측은 2004년까지 기존의 디스트릭을 90블럭 이상 확대해 디스트릭 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이미 많은 의류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면서도 디스트릭에서 제외돼 있는 크로커 스트릿 선상의 건물들을 디스트릭 영역으로 포함시켜 BID와 시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 경제개발위원회가 이날 청원을 승인함에 따라 LA시는 6월 중순까지 이 지역내 건물주들에게 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며 패션 디스트릭 확장안은 8월경까지 청문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의회 경제개발위원회는 다운타운 리틀도쿄 지역내에 패션디스트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기구인 BID신설안을 검토하고 이 지역내 BID 신설 추진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김상목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