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조미료는 뺐어요”
2003-06-06 (금) 12:00:00
한인 업계
CJ아메리카, 천연조미료
‘다시다 순 해물’ 내달 출시
풀무원도 No-MSG생면 판매
한인식품업계에 인공 조미료(MSG) 외면현상이 두드러진다.
CJ 아메리카는 지난 4월 한국서 시판된 천연 조미료 ‘다시다 순 해물’(사진)을 7월 초 미주 시장에 출시한다. ‘다시다 순 해물’은 화학 성분을 쓰지 않고 마늘과 양파 등 기본 양념과 새우, 멸치, 대구 등 해물을 과립형으로 갈아내 영양과 풍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한국서는 쇠고기와 해물 두 가지가 판매 중이나, 미주에는 쇠고기 함량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에 따라 다시다 순 해물만 수입될 예정. 용량 및 소매가격은 용기형(100g)이 2.99달러, 지함형(160g)이 3.99달러선.
풀무원도 우동과 냉면, 스파게티, 소면 등 NO-MSG 생면 시리즈를 내놓았다. CJ는 이밖에 화학조미료 없이 100% 쌀로 만든 생면을 시원한 멸치, 진한 사골, 매콤한 비빔 등 3가지(3.99∼4.49달러)로 7월 초 출시하기로 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