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컴퓨터등 한국책 영문판 출판

2003-06-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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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끝난 LA 북엑스포에 독립부스를 만들어 참가했던 영진탓컴은 한국의 컴퓨터서적 전문업체로 이 분야는 내용은 만국공통이므로 언어만 바꾼다면 세계 어디서나 판매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지난 5년간 80여종의 영문서적을 미 출판업체와 공동제작해 전세계로 판매해 왔다.

이 회사 한상진 부사장은 "한국의 컴퓨터 신기술이 빠르게 자리잡고 컨텐츠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 분야에서 해외 출판업계와 벽을 허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텐츠가 강한 IT분야에서 출판으로서 신뢰를 쌓아 놓으면 후에 다른 분야로까지 공동제작이 가능해 수출에 활로를 뚫기 쉽다는 것이다.

영진닷컴은 컴퓨터 관련 서적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일반서적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한 부사장은 "한국 출판사의 외국어 출판이 자리잡아 수출이 확대된다면 보이지 않는 국가 이미지 개선효과가 막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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