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패키지가 599달러
특급호텔 5박·비행기표등 포함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 대란으로 항공·관광업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반대로 파격 요금에 호화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항공’과 ‘아시안 어페어 할러데이’는 15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발리와 방콕 여행 특별 할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할인 패키지는 500-600달러 정도로 웬만한 국내 장거리 관광 요금에도 못 미치지만 왕복 국제 항공권은 물론 5스타급 호텔 3-5박과 식사, 고궁·민속촌 관광 등 갖가지 특전을 내걸었다.
‘발리 드림 베케이션’은 평소 1,500달러를 상회하던 가격을 3분의1수준인 599달러로 내렸다. LA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왁 발 발리 행 왕복 항공편과 5스타급 ‘리 메리디엔 니르와나’ 호텔 5박, 1일 민속문화 체험과 런치, 매일 아침식사, 공항-호텔 교통편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1,548달러를 받던 ‘방콕 드림 베케이션’도 640달러면 즐길 수 있다.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왁 발 방콕행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과 5스타급 ‘페닌슐라 방콕 호텔’의 디럭스 룸 숙박권, 고궁 투어, 매일 아침 식사, 공항-호텔 교통편이 모두 제공된다.
또한 발리나 방콕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의 경우 싱가포르 ‘메리터스 네가라 호텔’ 2박 숙박권을 99달러에 제공한다. 이번 특별 할인요금은 6월30일까지 적용되며 이달 31일까지 구입해야 한다.
예약 (888)742-3443(발리) (888)742-3445(방콕), (323)964-5132(싱가포르 항공)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