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C 수료증으로 조달사업 참여를

2003-05-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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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DC 사업개발 교육과정 한국어 프로그램

타민족 비즈니스와도 네트웍
SBA론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

“USC 수료증으로 정부 조달사업에 참여하고, 한인은 물론 타민족과 비즈니스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USC 소수계 비즈니스 개발센터(MBDC)가 오는 21일부터 8주간 개최하는 제 2회 사업개발 교육과정 한국어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맡은 정요진 박사(경영학)는 “앞으로 스패니시 프로그램과 협력해 남가주 머조리티이자 한인들의 최대 사업 동반자인 히스패닉들과 네트웍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처음 개설, 배출한 42명의 수강생들은 과정 수료 후 꾸준히 유대관계를 다지며 사업 컨설팅 등 후속교육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 수료증을 활용해 LA시와 카운티, 연방정부의 조달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USC MBDC의 레미시 스와미 디렉터는 이밖에 센터 활동에 대해 “재정보조프로그램은 물론 세미나, 컨설팅, USC 데이터베이스 공유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수계 비즈니스를 위한 SBA론도 최고 2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약 3년 전부터 ‘지리학적 정보 시스템’(GIS)을 도입, 지도와 센서스 자료, 스트릿 정보에 근거해 특정 지역의 인구 및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해 창업 및 사업 확장시 업소 위치나 사업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한인 사업 컨설턴트 켄 유씨를 영입해 한인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정 박사는 “평소 센터를 이용하는 한인 자영업자와 창업 준비생 수가 꾸준히 늘고있다”며 “체계적인 경영이론부터 행정적인 정보, 실제 산업현장서 뛰고 있는 비즈니스군과의 네트웍까지 다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3)368-1450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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