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매물가 1.9%나 하락
2003-05-16 (금) 12:00:00
4월 도매 물가가 56년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주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고 어제 수입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PPI) 역시 크게 떨어져 우려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PPI는 1.9% 하락하며 1947년 정부가 지수산출을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라크전 종결이후 원유가격 하락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주었지만 에너지와 식료품가격을 제외한 핵심 PPI 역시 0.9% 하락으로 10년만에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