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상공인총련 회장선거
2003-05-16 (금) 12:00:00
남가주도 이례적 관심
31일 뉴욕서…LA·OC 등서도 20여명 참석
LA는 전통적으로 미주 한인상공인단체 총연합회 선거에 무관심하다. 그런데 오는 31일 뉴욕서 실시되는 선거에는 이례적으로 관심이 상당하다.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서부지역의 알렉스 한 오클랜드 코리아타운 번영회장(62)과 동부지역에서는 이전구 전 뉴욕 한인상의 회장(62). 한씨는 현 총연 수석 부이사장, 이씨는 수석 부회장으로 나이마저 같은 이들은 팽팽하게 맞서 타 지역의 관심도 그만큼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LA 한인상의(회장 이용태), OC 한인상의(회장 권석대), 롱비치 한인상의(회장 이경택) 회원 20여명도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총연 정기총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미주 총연회장을 지냈던 김상호 전 LA 한인상의 회장은 “이번에는 이민 100주년 기념 세계상공인 대표자 대회도 겸해서 열리기 때문에 미국은 물론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전 세계에서 상공인 450명정도가 참석하는 등 예년 보다 열기가 뜨겁다”고 전한다.
오는 20일 롱비치에서 열리는 선관위모임에서 후보 추천서등이 최종 검토되며 투표 자격은 100여명 정도의 정회원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후표는 주변 인맥이나 전화 등을 통해 현재 총력 유세전 태세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