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LA 한인여행사끼리 제휴

2003-05-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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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너, 아주관광과 공동 프로그램 운영키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우드베리 샤핑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여행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관광버스 전문 운송회사에서 여행사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주류 업체들과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스카이라이너 여행사(대표 김현석·사진)가 아주관광(대표 박평식)과 자매회사 관계를 맺고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협의차 LA에 온 김사장은 “스카이라이너를 통해 서부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주관광에서 책임을 지고, 반대로 아주관광을 통해 동부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스카이라이너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자매회사 관계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12년 전 김사장이 버스 1대로 시작한 스카이라이너는 급성장을 거듭, 버스 51대를 보유한 관광버스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주로 일본인과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용 버스 임대사업을 해왔으나 최근 여행사를 설립,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촬영현장 방문, 브로드웨이 뮤지컬, 재즈, 블루스 관광등 뉴욕의 특성을 십분활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김 사장은 “서부지역의 파트너가 생긴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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