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

2003-05-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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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시티뱅크’장정찬행장·로말선이사장

LA 한인은행중 10번째 은행으로 일반 투자가 대상의 주식공모를 시작하는 퍼시픽 시티뱅크(태평양 은행)의 장정찬 행장과 로말선 이사장은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한 단계 질 높은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한다. 15명정도의 직원으로 시작할 예정이나 직원 대우도 타 은행과는 차별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로말선 이사장은 특히 “직원들에게 봉급, 보너스를 포함한 대우를 잘 해줄 때 좋은 영업실적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사실을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깨달았다”며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차원에서 은행 수익으로 커뮤니티를 돕는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이사회는 의류, 무역, 컴퓨터 분야 등에서 자기사업을 잘 하고 있는 10명의 이사가 대출, 투자, 감사 등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운영할 예정. 퍼시픽 시티는 1,300만달러-1,625만달러의 보통주를 공모하기 위한 주식청약설명회를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연다. 1주당 10달러에 100주-12만9,000주까지 청약 가능하다.

(213)383-0423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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