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전문가 4명 뭉쳐 의류업 원스톱 서비스
2003-04-18 (금) 12:00:00
재고관리서 디스플레이, 운송까지
■ 영 이코노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의 다운타운 의류전문가 4사람이 모여 한인 의류업소를 위한 원 스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은 의류전문 컴퓨터시스템사인 ‘바람 테크놀러지’의 제임스 김씨, 운송업체인 ‘파인트리 트러킹’박인성씨, 매장 디스플레이 전문가 모니카 정씨, 구매전문가 제인 김씨등 4명. 의류영업의 핵심 분야 전문가들인 이들은 최근 토탈 얼라이언스(TSA)를 만들어 공동 마케팅에 들어갔다.
팀장격인 ‘바람-’의 제임스 김씨는 “매장을 여러 개 운영하는 한인 의류점도 많아 더 이상 주먹구구식 운영은 어렵다.
매장별 고객취향 등을 고려한 구매에서 과학적 재고관리와 매출분석, 고객을 끌어들이는 디스플레이, 운송까지 토탈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의류업계 첫‘직업동맹’의 결성배경을 설명한다.
이들은 소규모 옷가게 주인도 대형 의류체인처럼 체계적인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매출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네 전문가의 역할은 ▲제임스 김씨가 바코드와 POS 시스템 구축으로 재고 관리를 체계화, 데이터 리포트 서비스를 해 고객의 취향과 유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구매전문가 제인 김씨는 매장 위치와 고객취향, 유행등을 종합, 구매 아이템과 수량을 결정해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트러킹 회사의 박인성씨는 구매 상품의 운송을 담당하고 ▲모니카 정씨는 매장별 고객분석 데이터와 지역, 계절 특성에 맞는 디스플레이로 원스탑 서비스를 완결한다는 전략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