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들 타이틀보험료 과다부과” 주 보험국 조사 나서
2003-04-12 (토) 12:00:00
소비자보호단체가 고객들에게 과도한 타이틀 보험료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타이틀 보험사들을 고발함에 따라 주 보험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비자연맹은 지난달 26일 잔 개러멘디 주 보험국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가주 마켓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대형 타이틀 보험사 5개가 과다한 액수를 고객들에게 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보험사는 보통 25만달러 재융자의 경우 평균 750달러를 받고 있으나 한 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조건의 보험을 최저 275달러, 에퀴티를 이용한 라인 오브 크레딧은 최저 85달러에 팔 수 있다고 전했다. ‘래디안 구아랜티’사는 대형사들의 절반 수준에 타이틀 보험을 팔았는데 모기지 보험(PMI)을 파는 회사는 타이틀 보험을 함께 취급할 수 없다는 법규정 때문에 주 보험국의 판매 중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