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커피‘일리’도매권 획득
2003-04-12 (토) 12:00:00
‘카페 패티오’
■ 타운 업계
타운 커피샵 ‘카페 패티오’(3109 W. Olympic Bl.·대표 마이클 김)가 이탈리아산 명품 커피 ‘일리’(illy)의 도매판권을 획득했다.
마이클 김 대표는 “지난달 뉴욕의 일리 카페 미주 본사로부터 도매판권을 땄다”며 “미주 내 아시안 마켓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한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페 패티오 ‘는 한인타운과 일본타운의 마켓납품과 소량 구매자들을 위해 업소에서도 커피원두, 원두를 갈아낸 그라인드,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도록 원샷 분량으로 진공 포장된 파드 등을 8.8온스, 4.4온스 2가지 사이즈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나 커피빈처럼 일리 이름을 내건 소매체인을 샌프란시스코나 샌타모니카 등에 연다는 계획아래 일리 본사와 협상 중이다.
1933년 이탈리아 트리스테서 설립된 커피 로스팅 업체 ‘일리’는 3대가 대물림해온 유럽 등지에서 고급 커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로 명성을 얻었다. 한인타운서도 레트로&스타일, 하루에, 커피카나 등 커피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213)385-5800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