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음반 매출 작년 7%나 감소

2003-04-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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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업계가 해적판 CD와 인터넷 음악파일 확산 여파와 경제 둔화, 기타 레저상품과의 치열한 경쟁속에 작년 한해동안 전세계 음반업계의 부진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음반 매출은 7% 감소한 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음반 매출은 지난 3년간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CD 등 음반보다 비디오게임 등 기타 레저상품에 지출을 늘리고 있는데다 무료 인터넷 다운로드 등도 음반 구매의 필요성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전세계 최대 음반시장인 미국의 작년 음반매출이 10% 감소했으며 영국은 3% 줄어들었다.

일본과 독일의 음반 매출은 각각 5%, 9% 감소한 반면, 프랑스의 음반 매출은 국내 가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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