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지만 수수료 만만치 않아
현금부족한 납세자들 주로 이용
요즘 경제는 크레딧카드 경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요금이나 비용을 크레딧카드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세금도 크레딧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재화와 용역을 크레딧카드로 결재하는 것은 이제 일상화가 됐지만 세금을 카드로 내는 것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크레딧카드 세금 지불은 무엇보다 편리함이 장점이다.
IRS(연방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카드로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 31만3,385명이었다. IRS는 지난 1999년부터 카드로 세금을 받고 있다.
문제는 수수료다.
크레딧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려면 액수의 2.25%에서 3%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다가 만약 카드회사에 페이먼트를 월부로 납부하면 이에 따른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IRS는 세금을 온라인이나 전화로 납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LINK2GOV와 오피셜 페이먼츠 코퍼레이션(Official Payments Corp.)을 만들었다.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카드, 매스터스카드, 혹은 비자로 이들 업체는 통상 2.49%의 편의수수료를 부과한다.
LINK2GOV는 21개주와 워싱턴 D.C.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최고 2.5%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납세자들이 세금 납부에 크레딧카드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금 부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