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차 ‘씽씽’ 3월판매 현대 20%증가

2003-04-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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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경기침체, 고유가 등에도 불구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3월중 미 시장에서 총 5만9,64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283대보다 11.9%를 더 팔았다. 특히 현대는 이 기간 3만8,291대를 팔아 전년 동기비 20%나 신장됐으며 월간 최대 판매기록도 달성했다. 올 누계는 9만2,978대로 6%가 증가했다. 기아는 2만1,353대를 기록, 전년동기비 0.6%가 줄었으나 올 누계는 5만,646대로 3.8%가 늘었다.
반면 이 기간 미쓰비시는 24.5%, 마즈다는 17.7%, 폭스바겐은 16.9%나 판매가 줄었으며 미 빅3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차의 차종별 판매량은 현대 산타페가 1만1,293대로 68%의 신장률을 기록, 한국차 중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았으며 엘란트라 1만799대, 소나타 7,550대, 기아 스펙트라 6,821대, 세도나 4,993대, 소렌토 3,080대 등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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