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상 진전없어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AA)이 다음 주중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CBS 마켓워치가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 27일 보도했다.
최근 아메리칸항공 노사간에 진행중인 인건비 절감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노사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오는 31일에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메리칸항공측 대변인은 파산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조와 일대일 대면을 통해 문제를 법정으로 확산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