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쇼크는 없을것”
2003-03-22 (토) 12:00:00
EU, 산유국 공급량 확대약속 밝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0일 이라크 전쟁으로 오일 쇼크가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C는 성명을 통해 유럽 각국 정부들에게 비상 원유비축분을 90일에서 120일 수준으로 확대토록 촉구했다고 전하고 석유 생산국들이 감축에 대비해 공급량을 확대키로 약속한 이상 오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 성명서는 “전문가들은 석유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유국들이 수요를 충당할 만한 공급을 약속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들 사이의 협약이 무산될 위험성을 고려치 않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의 ‘대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