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화회사 ‘보다웨이브’ 미 시장 진출
2003-03-20 (목) 12:00:00
자체장비 ‘V-max’설치 DSL통해 통화
‘보다웨이브’(Vodawave)가 한국업체로는 처음으로 로컬 및 장거리전화와 청구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미주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보다웨이브는 기존의 버라이존이나 AT&T등 기존의 전화회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인터넷 초고속망인 DSL을 이용하여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DSL을 통해 보다웨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게이트웨이 장비인 V-max를 설치해야 한다. 기업의 규모나 전화 이용도에 따라 그에 맞는 종류의 V-max를 설치해야 하며 가정집이나 소규모 사업체부터 대기업에도 알맞은 V-max가 있다.
보다웨이브의 홍보담당인 아넷 김(사진)씨는 “V-max를 설치하기만 하면 전화료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서비스 컨설팅은 물론 시스템 설치와 차후 지원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보다웨이브는 2002년 5월 한국의 무한넷 코리아와 기술제휴를 맺고 무한넷 USA라는 독립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지난 2월부터 현재의 회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4월1일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작 D-day로 잡고 기업들을 상대로 물밑작업을 하고 있으며 타운 곳곳에 소비자들을 위한 무료 전화부스를 설치하는 홍보전략도 준비중이다.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