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산 홈메이드 밑반찬 맛보세요

2003-03-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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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깻잎, 무말랭이 등 LA상륙

한국산 홈메이드 밑반찬과 장류도 LA에 상륙했다. 타운 내 플라자마켓은 반찬부에 ‘명품반찬’이라는 이름의 별도 섹션을 마련, 한국산 밑반찬과 장류 판매를 시작했다.

식품수입업체 ‘캘트라’가 한국의 ‘상촌식품’에서 들여온 이 반찬들은 화학조미료와 방부제, 색소를 쓰지 않고 홈메이드로 소량 생산되는 것이 특징. 종류는 깻잎, 무말랭이, 마늘쫑, 오이장아찌, 콩자반 등 7가지 밑반찬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장류 5가지이다. 여기에다 다시마, 고추, 김 등 8가지 튀각류와 젓갈 등도 이달안에 선보인다. 청국장등은 한번씩 끓여먹기 좋도록 1회용 팩으로 나왔고, 밑반찬도 100g/400g씩 크기별로 진공 포장돼 있어 편리하다.


간장 등은 전통 손맛을 재현, 서울에서도 고급으로 분류돼 강남 현대 백화점등에서 팔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가지 흠은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 반찬류는 400g 한 팩이 5.99달러, 100g이 1.99달러이며 장류는 500g 한 팩이 4.49달러(청국장)∼9.99달러(고추장/쌈장), 간장은 1리터에 12.99달러. 그러나 최근 3주간 실시한 시식회에서 물량이 딸릴 정도로 호응이 컸다고 마켓 측은 전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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