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라, ‘수입업무’ 세미나 열러

2003-03-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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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 한인 참여 성황

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 주최 수입업무 세미나가 13일 1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벤자민 홍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류제조업체등이 국내 생산에서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며 "단순한 대출업무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사업확장에 필요한 교육과 계몽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배영수 부행장은 ▲송금, 추심, 신용장등 무역대금 결제방식과 신용장 거래절차 ▲자유무역협정, 환율등 국제무역 거래시 고려사항 ▲나라은행이 새로 개발한 온라인 신용장 개설 사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통관협회 해리 오 회장이 9.11 테러후 강화된 통관규정을, 통관회사 ‘리 컴퍼니’의 이학진 사장이 수입자격과 통관기준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제이슨 김 변호사가 통관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수입물품에 대한 대응방식은 문제가 발생한 후에 해결하기보다는 사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라은행은 앞으로도 한인고객들의 필요가 있는 분야의 세미나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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