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FDIC 공동 ‘머니 스마트’
홍보행사도 개최
중앙은행(행장 김선홍)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손잡고 재정관리서(Money Smart) 한국어판의 발간을 알리는 행사를 오는 5월에 갖는다.
연방예금보험공사의 레슬리 크로포드 오피서(사진)는 12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단 포웰 연방예금보험공사 총재가 참석해 재정관리서 한국어판의 발간을 알리는 행사를 5월하순경 LA에서 가질 예정”이라며 “머니 스마트 한국어판이 한인들에게 재정관리요령을 가르쳐주고 은행 서비스등을 효율적으로 받는데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앙은행의 제임스 류 부장은 “재정관리서 한국어판 발간 행사에 IRS, 국방부 관계자와 흑인 커뮤니티, 히스패닉 커뮤니티등 소수계 관련 단체, 한인사회의 비영리기관도 함께 참석하게 될 것”이라며 “300-400명이 참석하는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재정관리서 스패니시판은 나와있으며 중국어와 베트남어로도 번역된다. 연방예금보험공사가 KCCD(한인기독교 커뮤니티개발협회), 중앙은행등과 손잡고 발행하는 머니 스마트 한국어판은 늦어도 5월말까지는 완성될 예정이다.
3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자는 ▲은행업무 ▲대출 기본사항 ▲수표발행 ▲금전문제 ▲저축 ▲관리 ▲신용 ▲크레딧 카드 ▲대출 ▲내집마련등 10권의 소책자로 구성되어있다. FDIC와 은행측은 재정관리서 한국어판의 교육을 LA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타주의 한인밀집 대도시에 은행과 교회를 비롯한 커뮤니티 공공기관등이나 교육받은 개인을 통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