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자동차 판매 GM, 19% 격감
2003-03-05 (수) 12:00:00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GM은 올해 2.4분기에 미국내 자동차 생산량을 10% 줄일 계획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GM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지난달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동부지역을 강타한데다 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자동차 판매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GM에 비해 2위 메이커인 포드자동차는 약간의 판매감소가 있었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은 4.5% 줄었다.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월에 이어 연속 두달째 줄어든 것이다.